울산 범서초등학교(교장 한대원)가 울산에서 유일하게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에 참가했다.
행정안전부가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전국 3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범서초가 울산지역에서 유일하게 참가했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교사의 주도하에 안내방송에 따라 대피하는 기존의 수동적 훈련 방식에서 탈피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체험형ㆍ토의형 훈련 프로그램으로 5월 2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5주간 범서초 안전동아리 학생 56명이 계획, 주도해 진행됐다.

범서초는 위험성진단을 바탕으로 재난유형을 설정해 1주차에는 불시대피훈련 및 재난특성파악, 2주차에는 중부소방서 119안전체험관 체험 및 재난대피지도 만들기, 3주차에는 매뉴얼 작성 및 팀별 역할 학습, 4주차에는 모의훈련, 5주차에는 실제 훈련을 통해 재난 시 스스로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시켰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