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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유승민 존중…당 전체 개혁보수일 순 없어"
"당내 합리적 진보ㆍ개혁적 보수 공존…인정해야"
 
뉴시스   기사입력  2018/06/20 [19:33]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0일 대표직 사퇴의 변에서도 `보수`를 강조하며 개혁보수 정체성을 못박은 유승민 전 공동대표에 대해 "당 전체가 개혁보수일 수는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 전 대표가 개혁적 보수를 지향하는 것을 절대 막아서도 안 되고, 철저히 존중하고 인정해야 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전날 워크숍 결과와 관련해 "우리 당 내에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 양 성향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그런 것들을 어제 충분히 이야기를 나눴고, 그런 내용들을 유 전 대표에게 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유 전 대표와 안철수 전 서울시장 후보의 `통합 공동선언` 당시엔 통합정당 정체성은 `합리적 중도와 개혁적 보수`로 정의됐었다.


그러나 바른미래당이 이날 워크숍 결과로 발표한 입장문에는 "바른미래당은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공존하는 새로운 정당"이라고 명시돼 있다. 김 위원장은 "우리 당에 보수적인 정치인도 있고 진보적인 정치인도 있다. 유 전 대표, 또 어떤 분들은 국민의당 출신 중에서도 보수적인 정치인이 있고 바른정당 출신 하태경 의원 같은 경우 상당히 진보적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런 사람들이 공존하는 정당이라는 것을 어느 한쪽에서 인정하기 싫다고 하더라도 당연히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아울러 "극단적 진보도, 극단적 보수도 아닌 이념적 지향점이 비슷한 정당이 당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었기 때문에 통합을 서로 이야기한 것"이라고 발언, 양당 출신들 간 정체성 차이가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양당 출신의 화학적 결합을 도모하는 워크숍에 유 전 대표가 참석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당연한 것"이라며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하고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는 분을 억지로, 강제로 나오게 해선 안 된다"고 두둔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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