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병역명문가가 늘어나는 것은 국가의 안보적, 정신적 자산이 그만큼 커졌다는 뜻"이라며 "반갑고도 든든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열린 제15회 병역명문가 시상식 축사에서 "올해는 714가문, 3천779명의 가족이 새로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고, 이는 2004년 병역명문가 제도를 도입한 이래 가장 많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대를 이어 조국 안보에 봉사한 병역명문가의 숭고한 헌신 위에 대한민국이 서 있다"며 "대한민국과 국민 모두는 여러분의 애국혼을 두고두고 기억하며 기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요즘에는 병역명문가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헌신에 버금가는 일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생겨나고 있다"며 "현역으로 입대하기 어려운 젊은이들이 자진해서 입대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이 질병을 완치하거나 수술을 일부러 받거나 체중을 줄여 자원입대하고 있고, 국외영주권자의 자원입대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