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은 대형 급식시설 조리종사자을 대상으로 식중독예방을 위한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에 걸쳐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에서 열었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을 맞아 음식물을 직접 조리해 배식까지 책임지고 있는 조리원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품 취급 방법, 주요 식중독 발생사례 및 식중독 예방관리를 중점으로 실시했다.
관련법상 집단급식소에 종사하는 조리사와 영양사는 2년마다 교육을 받아야 하나, 이들 조리원들에 대해서는 법적 근거가 없어 사실상 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동구는 최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푸드뱅크 기부자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식품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집단급식소는 식중독이 발생하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개인위생관리 철저 등 식품안전사고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