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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29일 평택 이전…해방 이후 73년만
브룩스 사령관ㆍ송영무 국방부 장관 등 참석 예정
 
뉴시스   기사입력  2018/06/21 [18:41]

 서울 용산미군기지에 자리 잡고 있는 주한미군사령부가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새 둥지를 튼다. 기지 이전은 해방 이후로부터 73년만이다. 2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새로 지어진 주한미군사령부 청사 개관식이 오는 29일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브룩스 사령관뿐만 아니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28일 방한(訪韓)하는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의 참석도 예상됐으나, 당일만 방한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어 현재까지는 어렵다는 관측이다. 새로 옮기는 사령부 명칭은 초대 한미 연합사령관이었던 `존 베시` 전 미 합참의장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개관일인 29일 역시 고인이 된 베시 전 합참의장의 생일이다. 군 관계자는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이 고인의 이름을 딴 건물인 만큼 그날로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용산 일대는 구한말부터 일본군이 주둔하며 군용지로 사용해왔다. 해방 후에는 1945년 9월 발표된 연합군 최고사령관의 일반명령 제1호에 따라 미군이 남한을 점령하면서 용산 일대에 미7사단 병력이 주둔하게 됐다.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미군은 철수 절차를 밟았지만, 1950년 6ㆍ25전쟁이 발발하면서 재투입됐고 1953년 휴전 이후에 미군이 다시 용산기지를 사용하게 된다.
미군은 1957년 주한미군사령부, 1978년에 한미연합사령부를 창설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주한미군 사령부 이전은 해방 이후로부터 73년, 지난 2003년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연합사령부와 유엔군사령부 등 미군기지를 평택ㆍ오산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한 날로부터는 15년 만이다.
한편 주한미군사령부 외에 한미연합사령부 본부도 이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사 본부는 연말까지 국방부 근무지원단 건물과 합동참모본부 일부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용산기지 내 미군 호텔인 드래곤힐 호텔 잔류 문제 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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