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제6차 정기회의에서 법정저소득층으로 보호를 받지 못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1세대에 긴급생계비를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긴급생계비를 지원키로 한 대상자는 지난 5월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기간에 통장의 신고로 발견된 세대로, 질병이 있어 근로능력이 미약한 1인 장년 세대로 가족들의 보살핌도 받지 못해 1년간의 월세 체납으로 당장 집을 비워주어야 하는 위기에 놓인 세대였다. 이에 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달동 나눔천사기금을 활용하여 이 세대에 긴급생계비 50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하고 또한 체납된 월세는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사업(긴급주거비 120만원) 지원을 신청하여 대상자의 주거 위기를 해소하기로 결정했다.
김종기 민간위원장은 "지역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꼼꼼히 찾아내어, 어려움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고 어려운 이웃을 발굴ㆍ지원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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