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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환경단체, 생활방사능 119 캠페인 본격 돌입
무분별 방사능 함유된 물질 원료로 사용 지적
방사능119.com 사이트 개설 의심제품 제보접수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8/06/21 [18:50]

 

▲울산환경단체는 2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사능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생활방사능 119`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편집부


울산환경운동연합(환경단체)은 생활방사능 119 캠페인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환경단체는 2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사능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생활방사능 119`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환경단체는 또 "시민들도 생활방사능으로부터 안전을 지키는 일에 적극적으로 함께 나서주길 바란다"면서 "방사능으로부터 불필요한 피해를 시민들이 당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울산지역 주택가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됐다.


환경부가 조사한 2015~2016년 라돈 농도 조사한 결과, 울산의 경우 64.1q/㎥(3.4%)으로 검출됐으며 전국 평균 95.481q/㎥(9.3%)에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단체는 이날 "침대에 라돈이 검출된 사건은 기업과 정부가 안전을 소홀히 했을 때 우리 생활 곳곳이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해당 침대만이 아니라 생활 주변에 많은 제품들이 무분별하게 방사능이 함유된 물질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단체는 이어 "문제는 생활 속 방사능 발생 제품들이 얼마나 되는지 어떤 피해를 줄 수 있는지 제대로 된 조사조차 없다는 점"이라며 "최근 시민들이 이러한 위험을 인식하고 안전성 확인을 요청하고 있지만 정부는 이에 대한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방사선은 인공이든, 자연이든 영향을 줄이는 것이 건강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며 "방사성물질이 함유된 물질을 생활 속 제품 원료로 사용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터넷에 `방사능119.com` 사이트를 개설해 생활 속 방사능 의심제품 제보접수 등을 진행한다"며 "제한적이지만 시민들의 안전과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정부가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직접 조사와 측정에 나서려고 한다"고 말했다.


환경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일상생활 속에서 방사능 발생 제품이 많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방사능 수치 측정 퍼포먼스를 열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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