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울산시의회가 지난 4년 동안 조례안을 비롯한 각종 의안을 발의하고 집행부에 대해 견제와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의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년 동안 정례회 8회와 임시회 27회 등 35회에 걸쳐 465일간 회의를 열고 조례안 427건을 비롯한 예․결산안 52건, 결의안 44건 등 총 76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또 “시정 주요정책 및 현안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시정질문 43건, 서면질문 258건, 5분 자유발언 118건을 실시해 시정을 견제하고 발전적 대안들을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또 지역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현대중공업 분사 사업장 및 연구기능의 지역 존치 촉구 결의문을 비롯, 총 44회에 걸쳐 결의문을 발표하고 정부 주요기관에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4회에 걸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175건, 건의 1,418건 등 총 1천 593건을 지적하고 잘못된 시책에 대해 대안을 제시했다.
6대 울산시의회는 지난 4년 동안 118건의 조례를 의원발의 하는 등 역대의회 중 가장 많은 입법안을 발의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4개 분야 17명으로 구성된 의정자문위원회를 운영하여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울산지역 청정수원 확보 방안’ 및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등 각 분과별로 제언을 받고 행정욕구에 부응하고자 노력했다는 지적이다.
제6대 의회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시정현안 사항에 대한 문제점 해결 및 대안 제시 등을 위해 전문적인 연구 활동에도 매진했다는 평가다. 시의회는 그 동안 도시품격발전연구회, 맞춤형 복지전달체계 지원 연구회, 안전도시 울산연구회 △신성장동력연구회, 산업단지 주변지역 발전 및 문화유산 보존연구회, 지방의회 발전 및 혁신을 위한 연구회 등 6개의 연구모임을 구성·운영했다.
각 연구모임은 시정현안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여 전문가와 함께 세미나 및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토론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하면서 의원 전문성도 제고했다.
울산시의회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의정홍보관을 운영하여 의회의 역할과 의정활동을 시민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제 6대 시의회의 결실 중 하나다. 홍보관을 통해 시의회는 시민들의 알권리 제공은 물론, 의회 홈페이지를 수시로 보완․개선하여 다양한 의정활동 자료를 시민들이 더욱 편리 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6대 시의회는 또 회기가 없는 하절기와 동절기 비회기 기간 중 의원들이 개인별로 일일근무를 실시, 총154건의 지역현안사업 및 민원을 청취․처리 하는 등 공백 없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외 울주군 삼남면에 대한 울남지선버스 운행 요청, 범서읍 송현마을의 고속도로 진출입로 개설 관련 민원’ 등 총145건의 민원에 대해 시민들의 입장에서 해결하려 노력하였고, 사안에 따라 현장을 직접방문, 확인 처리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시의회는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해 본회의장 및 상임위원장 회의실을 개방하여 총187회 5,857명의 시민과 학생이 방청 및 참관(견학)하여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열린 의정을 실현하는데 힘쓰기도 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