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호계중학교는 호계중 범골 엄마들의 일품 손맛 반찬 나눔 데이 행사를 27일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호계중학교)     © 편집부

울산 호계중학교(교장 이운범)는 호계중 범골 엄마들의 일품 손맛 반찬 나눔 데이 행사를 27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교내 가사실에서 학부모회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취약계층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과 성장기의 고른 영양섭취를 위한 목적을 이 행사를 열었다.
올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신규학교로 지정되어 학부모회와 패트롤맘 북구지회 어머니 봉사단체와 연합해 학교폭력예방 캠페인과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반찬 나눔 행사와 함께 학부모회에서는 매실 담그기 행사도 진행됐다.
직접 채취해온 매실로 엑기스를 만들어 수익금을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12월에 전달된다.
성원화 학부모회장은 "힘은 들지만 보람된 일이고 뭔가 아이들을 위해 엄마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다양해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닭볶음탕, 장조림, 멸치견과류볶음 등 영양 가득 정성 듬뿍으로 만들어진 반찬은 총 3회에 걸쳐 30여명의 취약계층가정에 학교 내 상주하고 있는 교육복지사가 가정방문을 통해 전달하게 된다
이운범 교장은 "어른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 함께하는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