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창의수학교육연구회는 28일 울산 동백초등학교(교장 김진근) 창의체험실에서 교수평기 일체화 학생참여중심수업강화를 위한 수업공유활동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동구와 울주군 등 울산 5개 구군 초등교사가 참여해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는 학생들을 위한 학생참여중심의 교실수업개선에 임하는 교사들의 수업성장열정을 확인할 수 장이다.
1부에서는 파라오코드와 매지 믹서, 숫자 도미노 등 다양한 수학관련 보드게임과 교구의 사용법을 익히고 직접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수업 진행의 가능성을 안내했다.

특히 학생들이 교사에게 교구조작을 안내하는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가르치며 배우는 실생활 교육활동을 병행했다.
보드게임의 특성상 활동방법을 익힌 이후에 즐기면서 절로 학습이 이루어지는데 평일 수업이 끝난 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방법만 익히고 활동해 볼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점을 많은 교사가 안타까워 했다.

행사에 참여한 교사들은 한편으로 학교에서 놀이시간이 얼마나 부족하며 학생들이 얼마나 아쉬워하는지를 직접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
2부에서는 각종 보드게임과 교구를 직접 활용하는 지도안과 수업활동 영상을 해설과 함께 제공함으로써 각 학급에서 학년군과 수학 내용체계에 따라 바로 접목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교실활동에 바로 대입할 수 있어서 여유있게 준비한 지도안과 학습지가 바로 동이 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는데 연구회 측에서는 사이트 안내 및 이후 내부일을 통한 전송 등으로 참여 교사의 필요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2015 교육과정과 과정중심평가, 교수평기 일체화 등의 의미와 내용, 방법 등에 대한 해설과 토의가 이루어졌다.
학생참여중심수업의 중요성에 대한 의문점과 접근방법의 어려움과 평소에 활용하는 사례 안내 등 열정적이고 진지한 교사들의 표정에서 4차산업혁명을 맞이한 미래인재들은 이미 훌륭하게 양성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시간이였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