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위민스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유소연은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의 좋은 성적을 올린 유소연은 시즌 2승째를 수확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유소연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컷 탈락한 세계랭킹 1위 박인비(30)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
유소연은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심기일전한 유소연은 5, 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후 11번 홀에서 또다시 버디를 잡아내 선두에 올라섰다. 14, 15번 홀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한 유소연은 18번 홀에서 마지막 버디를 잡아내 3라운드를 마쳤다.
브룩 핸더슨(캐나다)은 유소연에 3타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박성현(25)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박성현은 역전 우승으로 시즌 2승을 바라보고 있다. 김인경(30)과 김효주(23)는 4언더파 212타로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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