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지난달 29일 명촌초등학교에서 제2차 수업공감 나눔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시교육청 관내 초ㆍ중등 교원 모두를 대상으로 덕신초에서 운영된 `제1차 수업공감 나눔장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됐다.
제2차 수업공감 나눔장터는 19가지 주제로 운영됐으며 SW교육, 교육연극 및 Q&E, 토의토론 등 다양한 학생 중심의 참여학습 방법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또 이번 나눔장터에는 명촌초에서 실습 중인 진주교대 3학년 학생이 체험부스를 운영해 특색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 외에도 나눔장터 참여 교원들끼리 책을 공유하는 책나눔 부스, 교원직무 스트레스 측정 및 법률 상담 부스, 전국장애인바리스타 대회 최고상을 휩쓴 행복학교 학생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행복카페 등의 부스가 다채롭게 운영됐다.
수업공감 나눔장터는 `학생 참여로 행복한 학생, 수업 공감으로 행복한 교사, 소통과 협력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됐고 많은 교원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2차 수업공감 나눔장터 역시 `나눔장터`라는 명칭에 맞게 많은 교사들이 자신의 특별한 수업 아이디어와 자료를 나누는 소통과 공유의 자리가 됐다. 양기석 교장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아이디어가 모여서 더 크고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이와 같은 나눔의 기회를 통해 교사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3차 수업공감 나눔장터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울산과학관에서 울산교육박람회의 일환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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