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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월초, 3D프린팅 활용 학교 안전 지키기
계단 안전바 끝부분 마감 캡 제작 설치
학생 직접 찾아 안전 확보 실생활 활용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8/07/02 [19:34]

 울산 함월초등학교(교장 임기복)는 3D프린팅을 활용해 학교 안전 지키기에 나섰다.
프로젝트로 진행된 이번 교육활동은 계단 안전바 끝부분의 마감 캡이 빠져 학생들의 손이 긁히는 등 안전이 위협되고 있는 것을 개선해 보고자 하는 함월초 6학년 안전지킴이 학생들의 고민에서 시작됐다.


기존의 마감 캡은 이미 단종되어 구할 수가 없어 학교에 구비되어 있는 3D프린터를 활용하기로 하고 부드러운 재질의 3D프린팅으로 마감 캡을 모델링해 제작한 후 마감캡이 빠져나간 곳에 설치했다. 이를 시작으로 학생들은 학생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책상의 모서리, 체육관 벽의 네트 지지대 등에 알맞은 안전장치를 3D프린팅으로 제작, 설치해 `3D프린터로 우리학교 안전 지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교내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학생이 직접 찾아 안전을 확보하고 3D프린팅을 실생활에 활용해보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3D프린팅이 우리생활과 산업에 얼마나 유용하게 쓰이는지를 배웠고 안전용품을 직접 만들어 설치해 사용해 애교심 또한 크게 증가했다.


임기복 교장은 "학생들이 추상적으로 기능만을 익히는 3D프린팅 교육이 아니라 실생활과 우리의 미래 산업에서 3D프린팅이 얼마나 유용하게 활용되는지 학생들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함월초등학교는 최근 3D프린팅 시설을 늘이고 4차산업의 핵심인 3D프린팅에 대한 교육과 이를 활용한 창의융합형 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울산융합과학교육연구회와 협업해 3D프린팅과 코딩에 대한 교사연수를 기획하고 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3D프린팅과 아두이노로 로봇을 제작하고 직접 코딩을 통해 음악에 맞추어 로봇을 제어하는 `함월봇 프로젝트` 수학시간에 배운 여러 가지 입체도형을 활용한 `3D프린팅 도시 건설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3D프린팅을 활용한 창의융합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6학년 학생들의 졸업식에는 3D프린팅으로 직접 제작한 오카리나를 함월초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는 행사를 준비 중이며 2학기에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3D프린팅 로봇 교실`을 기획하고 있고 3D프린터로 제작한 다양한 창작물을 복도에 전시해 학생들이 3D프린팅과 미래 산업에 관심을 가지도록 독려하고 있다.


함월초등학교는 발명교육센터와 영재학급 거점 교육기관으로 단순한 지식 전달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거기에 예술적 감성을 더하는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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