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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돌입 대기업은 이상 `無`…중소규모 기업들은 적응 중
롯데ㆍ신세계ㆍ현대백화점, 이미 주52시간
편의점ㆍ이커머스 등도 근로시간 줄이기
 
편집부   기사입력  2018/07/02 [19:39]

 주 52시간 근로시간제가 정식으로 시행된 첫날인 2일 유통업계는 다소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미 대부분 기업이 근로시간을 주 52시간 이하로 맞춰놓은 상태여서 크게 달라지는 게 없다는 반응이다.


다만 비교적 작은 규모의 기업들은 달라지는 근로 시간과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 자체가 목표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일부 기업에서는 점심시간과 저녁 회식 등을 근로시간으로 봐야할지 다소 헷갈린다는 반응도 나온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신세계,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유통 기업 대부분은 이미 근로시간을 주 52시간 이하로 맞춰놓은 상태다.
신세계가 가장 먼저 올해 1월부터 근로시간을 단축해 주 35시간 근무제로 전환했다. 신세계는 업계 최초로 본점과 강남점, 경영제휴점인 충청점을 제외한 전국 10개 매장의 개점시간을 오전 10시30분에서 11시로 30분 늦추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을 늦추거나 앞당기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9개 점포의 퇴근시간을 1시간 앞당겼다. 롯데그룹은 계열사별로 `PC 오프제`를 도입해 근로시간 줄이기에 나섰고, 롯데마트의 경우 영업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로 한 시간 앞당겼다.


편의점 업계 CU, GS25, 세븐일레븐 등 기업도 이미 본사 직원의 근무시간을 주 52시간 이하로 운영하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도 위메프가 포괄임금제를 폐지해 야근을 줄인데 이어, 티몬 등도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는 등 내부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다만 롯데 등 대기업들이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주52시간에 맞춰 선제적 대응을 하고 비교적 잘 안착되고 있다면, 다소 작은 규모의 기업들은 새 근로시간 문화 자체가 정착되는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기업들에서는 거래처와 함께하는 점심식사나 저녁식사, 부서내 회식 등에 대해서 명확한 방침이 없어 다소 혼란스럽다는 반응도 나온다.  반면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근로시간 자체는 상당히 줄었지만 시스템이 안착되는데는 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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