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4일 롯데호텔 2층 회의실에서 `제2차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개최했다.
올해 울산지역 중소기업 인력 및 훈련 수요공급 조사계획 심의와 상반기 사업실적을 보고를 위한 목적이다.

이날 회의는 2018년 울산지역 인력 및 훈련 수요공급 조사계획, 상반기 인력양성 훈련 추진 실적 및 일학습병행제 추진실적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중소기업의 인력양성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계획 중 수급조사분석의 전문성과 신뢰성 제고, 조사결과의 활용도 제고에 대해 집중 논의됐으며, 최근 주력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4차산업혁명 관련 대응준비, 최저임금과 근로시간단축에 대한 영향 등을 추가 조사해 지역산업의 이슈와 정부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의 채용계획 인원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내 인력수급 미스매치 완화 및 근로자 숙련도 향상을 위해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인력양성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함께 했다.

이에 울산지역 인자위는 올해 울산지역 중소기업 인력 및 훈련 수요조사를 1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 약 1천개를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해 면담을 통해 기업체의 인력운영 현황, 채용계획인원, 신규 채용자 요구역량과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훈련 수요 등에 대한 내용을 중점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향후 조사결과에 대한 분석자료는 교육기관, 훈련기관, 정부기관, 공공기관 등에 제공되며 교육훈련과정개발, 교육훈련계획 수립, 교육훈련정책 수립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