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방어진초등학교가 `제32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사진 제공 ^ 방어진초등학교)    © 편집부

 울산 방어진초등학교(교장 임경호)가 `제32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방어초 원도경(6년)이 경장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소장급 박현성과 장사급 김규현은 각각 동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6월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제주시 한림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 및 단체전 준결승전부터 스포츠채널N에서 전국 생중계됐고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 획득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울산시와 학교 홍보에도 크게 기여했다.

`함께 키워가는 큰사람 방어진교육` 이라는 교육비전 아래 3역점 교육 중 하나인 예술ㆍ체육활동으로 `긍정적인 나 찾기`에 중점을 두고 씨름 활성화를 위해 각종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지난 제47회 소년체전 용사급에서도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울산을 대표하는 씨름 명문 초등학교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원도경 선수는 "지난 소년체전에서의 결과가 많이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에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분이 좋다. 열심히 지도해주신 감독님과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경호 교장은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 우승이라는 것은 그동안 함께 땀 흘려 운동한 씨름부 선수들에게 아주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대견하며 앞으로도 울산의 씨름을 빛내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