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5일부터 관내 교원 및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STEAM 입문과정 직무연수`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STEAM이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 이라는 말의 첫 글자를 딴 합성어다.

이번 연수는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으로 STEAM 활용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STEAM 교육 역량을 키우고 수업 노하우와 적용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STEAM에 관심 있는 교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STEAM에 대한 입문수준의 내용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STEAM에 대한 이해를 돕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울산과학관 빅뱅홀에서 충남대 오기영 교수의  `미래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와 학교 교육의 발전 방향` 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강연 이후 5개 반으로 분반해 STEAM 입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숭실대학교 융합인재교육 전공 태진미 교수와 함께 STEAM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경기 오산중학교 김어진 교사, 진주동중학교 이윤형 교사, 경남 회원초등학교 전성수 교사, 무룡초등학교 김종보 교사가 5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5개 입문 프로그램은 `NFC(근거리 무선통신)로 쉽게 배우는 FUN FUN한 STEAM`, `언플러그드 컴퓨팅을 활용한 STEAM 교육`, `Makey Makey를 이용한 이야기가 있는 STEAM`, `우주라이크(Would you like) STEAM?`, `3D펜과 LED 무드등으로 만나는 STEAM`이다.

4차시에 걸쳐 진행되는 입문 프로그램은 STEAM 교육 개념과 필요성, 수업 유형 및 적용 사례와 함께 NFC 툴 활용, 오조봇(Ozobot, 라인을 따라 이동하는 로봇)을 이용한 자율주행버스 스토리텔링 체험 등 다양한 언플러그드 컴퓨팅 활용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또한 흥미로운 Makey Makey 기본 원리 및 작동 요령, 우주 관련 STEAM 교육 프로그램, 3D펜과 3D프린팅의 기본원리 체험하고 나만의 감성 LED 무드등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입문 프로그램 이후, 교원들의 희망에 따라 4차 산업혁명 대비,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해결력을 키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인 `3D`,  `드론활용`, `메카트로닉스(코딩 프로그램과 기계장치의 상호작용 이해로 과학상자 코딩보드)체험` ` 천문 캠프`의 8차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교육과정 및 교과서 중심 STEAM 수업 설계 방법 및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수업 사례 활용으로 현장 적합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을 통해 융합교육으로써 STEAM의 활용 방안을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