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초등학교(교장 이성걸)는 7일과 8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울주군 간절곶 해오름 야영장에서 `해(海)맑은 STEAM 가족캠핑`을 열었다. 이번 가족 캠핑은 지난해 이어 울산초에서 실시하는 두 번째 가족 캠핑으로 인성교육을 위해 가정과의 소통, 자연과의 소통, 이웃과의 소통을 주제로 한 특색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가족 캠핑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150여 가족의 신청했으며 그 중에서 다자녀 23가족을 선정, 110여명이 참여하게 됐다. 특별히 이번 캠핑은 올해 울산초등학교에서 실시하는 STEAM 선도학교 운영과 연계해 바다와 가족을 주제로 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울산의 대표적인 해맞이 장소인 간절곶에 위치한 간절곶 해오름 야영장을 중심으로 인근 해양박물관을 방문, 해양 생물에 대한 배움의 시간을 가지고 바다와 가족을 주제로 한 가족 요리 경연대회도 열어 더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캠핑에 참여한 한 가정에서는 "더운 여름에 가족과 함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다와 가족을 주제로 한 가족 캠핑 인상이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걸 교장은 "이번 캠핑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소통하는 계기를 삼고 가족 간의 협동, 이웃과의 배려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성 회복으로 학교 교육도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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