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강희)은 지난 7일 남부초와 반천초에서 강남 무한상상 발명창의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남 관내 초등학생 69팀 138명, 중학생 26팀 52명, 총 95팀 190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키우고 발명교육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며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향상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남부초에서 즉석 발명품 만들기, 반천초등학교에서 골드버그 장치 만들기 등 2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즉석 발명품 만들기는 초ㆍ중학생 51팀 102명이 참가해여 2인 1조로 팀을 구성하고 대회당일 제시하는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 상황에 대해 팀원이 협동해 창의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과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발명품 제작 계획서 작성 및 팀별 발표 과정으로 진행됐다.

골드버그 장치 만들기는 초ㆍ중학생 44팀 88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최 측이 제시한 문제 상황과 요구사항에 맞게 기술적ㆍ과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제작방안을 모색해 골드버그 장치 제작 계획서를 작성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또한 참가팀의 60%를 시상하고 심사결과에 따라 초등부 상위 5개 팀, 중학부 상위 3개 팀은 오는 9월 15일 개최 예정인 울산무한상상 발명창의 경진대회 본선에 출전, 실력을 겨루게 된다.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발명에 대한 관심과 의욕을 고취시키고,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을 신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