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채익 국회의원이 지난 6일 남구 삼산동 스타즈 호텔 식당에서 고래 축제 참석차 방한한 일본 자민당 참의원 에지마키요시의원과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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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익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울산 남구갑)이 지난 6일 남구 삼산동 스타즈 호텔 식당에서 고래 축제 참석차 방한한 일본 자민당 참의원 에지마키요시(61)의원과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의원은 남구청장 재직 시절인 지난 2003년 울산 고래축제에 참여한 에지마 키요시 참의원(당시 시모노세키 시장)과 첫 만남을 가진 후 양측이 우호도시협약을 맺고 16년간 두터운 친분을 쌓으며 울산-시모노세키 간 문화 교류에 힘써왔다.
에지마 의원은 아베신조 일본총리의 최측근으로 지한파 의원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에지마 의원은 2003년 이후 수차례 울산을 방문했고, 이 의원이 남구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일본 포경선 모형을 울산 남구 고래박물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특히 울산과 시모노세키는 한국과 일본의 대표 고래도시라는 공통분모가 있어 협력적 파트너관계를 맺어 왔으며, 이번에 두 사람은 국회의원 신분으로 다시 만나게 됐다.
이날 이 의원은 에지마의원에 매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고래축제에 참석해준데 대하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향후 한ㆍ일간의 우호협력 발전 방안에 대하여 폭 넓은 의견을 개진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한국과 일본의 미래지향적 관계 개선을 위해 위안부 문제, 독도영유권 문제, 북한핵 폐기와 관련한 북미회담의 후속대책 등에 대해서도 양국간 의회 차원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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