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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배달음식점 위생수준 스마트폰 활용 관리
배달음식점 배달 위주 운영…자율점검 추진
현장 위생상태 SNS 밴드 `배달음식 짱` 게재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8/07/10 [19:00]

 울산 중구청이 전국 최초로 배달음식점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스마트폰 SNS를 활용한 자율위생관리를 실시했다.
이번 SNS 자율위생관리는 배달음식점의 경우 배달 위주로 운영, 일반음식점에 비해 영업장이 불결하고 영업시간도 오후 4시 이후라 특별점검이 아닌 이상 점검의 사각지역에 있어 이들 업소에 대한 시범적 자율점검을 통해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10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 환경위생과는 지난 6월부터 중구 지역 내 배달음식점 영업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위생관리사업으로 스마트폰 SNS 관련 앱 가운데 하나인 밴드를 활용한 `SNS 자율위생관리`에 나섰다.


대상 업소는 치킨과 피자, 족발과 중식 등의 메뉴를 취급하는 배달 위주의 업소로 전체 배달업소 가운데 60곳이 목표며 7월 초 현재 21곳이 참여하고 있다. 중구지역 내 배달음식점은 치킨이 109개소로 가장 많고 이어 중식 80개소, 족발 30개소, 피자 18개소 등 전체 246개소다.


운영 방법은 매월 1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영업주가 영업장과 조리장, 냉장고와 식품보관창고, 식재료의 관리 상태와 종사자 개인위생상태를 현장 사진으로 담아 SNS 밴드 내 모임인 `배달음식 짱`에 게재한다.


현재까지 가입된 21곳의 영업소는 모두 3차례에 걸쳐 자율점검 결과를 게재했으며 참여 영업주 스스로 위생상태를 개선하고 이를 공유하는 만큼 벤치마킹의 효과까지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중구청은 `배달음식 짱`에 가입한 배달업소들에 대해서는 정기와 수시 위생 점검을 전면 면제하는 한편, 연말에 영업주가 제출한 내용과 담당 공무원들의 현장평가를 통해 우수업소별로 20~5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스스로 높은 위생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업소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많은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중구지역 내 배달음식점 SNS 자율위생관리 상태를 확인하고자 하는 구민은 스마트폰 앱 밴드에서 `배달음식 짱`에 가입신청하면 된다.
한편, 중구청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시구군 합동으로 배달음식점에 대한 점검을 벌이고 있으며 9일 현재까지 이물질과 위생청결불량, 보건증 미게재 등으로 6개소를 적발해 1곳은 영업정지, 2곳은 과태료 처분하고 3곳은 시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SNS 자율위생관리를 통해 외식 소비자들이 무작위로 서비스를 이용하기보다 위생상태가 검증되고 수준 높은 업소를 더 이용함으로서 모범적인 위생문화의 패러다임이 정착될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구가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배달음식점 SNS 자율위생관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새로운 위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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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10 [19:00]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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