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이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교육청과 협약한 아이들의 안전ㆍ건강ㆍ먹거리ㆍ교육격차 해소 등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는 오 시장이 취임에 앞서 지난달 19일 부산시교육청과 `아이키우기 좋은 부산 만들기`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그 이행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시-교육청 간 `교육협력추진단`을 구성, 12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교육협력추진단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협력추진단은 부산시 기획행정관을 단장으로 하고, 안건과 관련된 양 기관의 팀장을 단원으로 운영된다. 추진단에서 협의한 사항 중에서 심화 검토가 필요하면 교육지원심의회 혹은 교육행정협의회를 거치고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진 사업은 즉시 추진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면한 교육현안 중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하여 우선적으로 추진키로 한 학교 교실 공기정화장치 설치와 초등학교 횡단보도 일원 옐로카펫 설치를 위한 예산안 및 추진방법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학교 친환경 급식과 고등학교 무상급식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협의사항을 논의하고, 부산시내 폐교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아이디어도 모을 계획이다. 황상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