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민선 7기 오거돈 시장의 시정철학 구현ㆍ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시정상황 테스크포스(T/F)`를 설치,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정상황 T/F`는 오 시장의 `행정과 정책이 시민중심으로 변화해 시민들의 행복을 증진할 수 있어야 하고 이에 걸맞게 일하는 속도 및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는 시정 철학을 조직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신설되는 사회기획보좌관 직속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회기획보좌관은 석종득 시장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위원(동의대 겸임교수)가 임명됐다 시정상황T/F는 시장지시사항 이행 정도 등을 점검해서 시장의 철학과 가치가 정책으로 시민들에게 신속,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약사항중 핵심 의제 및 이슈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상시적으로 구축해 정책대응의 속도와 질을 제고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또 사회갈등 및 시정전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주요 정책들이 본래 의도대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정상황T/F는 부산 시청 8층에 임시사무실을 마련하고 팀장 1명과 주무관 8명 등 총 9명으로 운영된다.
부산시는 시민상황실 설치로 오거돈 시장의 시민행복, 동북아 해양수도 건설에 대한 강한 의지가 정책개발 및 신속한 집행으로 구체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정상황T/F가 민선 7기에 처음 도입되는 만큼, 큰 시행착오 없이 빠른 시일 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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