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세인고, 학교장 직위해제 `내홍`
재단, `직위해제 당했다는 학교장 주장 사실과 다르다`
 
허종학 기자
 

 울산 세인고등학교(옛 홍명고)가 북구 송정지구로 이전을 추진하는 가운데 학교법인이 학교장을 직위 해제로 내홍을 겪고 있다.
세인고 학교장과 학부모, 총동창회 등은 11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단은 학교장에 대한 직위 해제 징계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서휘수 교장은 "지난 10일자로 직위해제를 당했다"며 "학교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학교 이전을 포함한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일들이 왜 징계 대상이 되는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서 교장은 "오히려 재단 측이 민주적 학사운영에 대한 학교장의 권한을 방해하고 교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일침했다. 이어 그는 "법인은 내가 공립화 전환을 포함한 학교 이전을 거론한 것을 문제 삼았다"면서 "학교발전을 위해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은 학교장의 책무인데 징계 대상이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울산학원 재단 측은 "직위해제를 당했다는 학교장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사회에 징계위원회 소집을 요구한 상태라 일시적으로 직무가 정지됐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학교 이전 절차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학교장이 주도해 공립학교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학교 운영에 피해가 생길 것을 우려해 학교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화 세인고 학부모회장은 "다른 학교 학생들처럼 똑같은 등록금 내고 공부를 하고 있는데  어떤 학생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세인고 학생들은 공해, 소음 등 교육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교육 받고 있다"고 형평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학교 이전을 하든, 공립학교로 전환을 하든 시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 일시적인 해결이 아닌 장기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부지를 물색하고 이전승인 신청을 했을 시 3개월 동안 검토하도록 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세인고 측으로부터 이전과 관련해 얘기를 듣지 못했다. 신청 접수되는 대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세인고 재단법인인 울산학원은 현재 송정지구로 학교 이전 계획을 세우고 세부 절차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울산학원은 학교 이전의 전제조건이었던 용암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 수립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학교 매수 업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매수 업자 결정 후 늦어도 올해 안 울산시교육청에 이전 서류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울산학원측은 밝혔다.
재단 측은 "당초 계획했던 강동지역에는 공립학교 설립이 결정된 사항이라 세인고는 학교 신설이 필요한 송정지구로 이전 계획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인고는 지난 1989년 개교해 28여년 동안 많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왔다. 지난 2015년 6월 독단적 법인 운영 등을 이유로 당시 태화학원 이사장을 해임하고 2016년 교명을 세인고로 변경해 새롭게 출발해 현재 280여명이 재학중이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기사입력: 2018/07/11 [19:15]  최종편집: ⓒ 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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