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도주한 10대 2명을 경찰이 추적중이다. 이들은 손님을 가장해 수 백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 용의자 2명을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11일 울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께 울산시 중구 다운동의 한 금은방에서 10대 2명이 490만원 상당의 팔찌 3점을 훔쳐 도주했다. 경찰에서 상점 주인은 "용의자들에게 팔찌를 보여주는 도중 전화가 걸려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순식간에 귀금속을 들고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상점 주인이 방심한 틈을 타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인 `들치기 절도`"라며 "금은방 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함께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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