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래바다여행선이 올해 들어 8번째로 고래를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남구도시관리공단은 11일 오후 3시35분께 남구 장생포항 북동쪽 19km 해상에서 참돌고래떼 1천여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1일 고래바다여행선 정기운항을 시작한 이후 8번째 고래 발견이다. 이날 고래바다여행선에 탑승한 관광객 143명은 배 주변에서 먹이를 잡으며 힘차게 유영하는 돌고래떼를 15분 동안 관찰하며 탄성을 질렀다.
고래바다여행선의 고래탐사 프로그램은 매주 화ㆍ수ㆍ목요일 오후 2시~5시, 금요일 오후 1시~4시, 토ㆍ일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2시~5시에 각각 운항한다. 승선요금은 대인(13세 이상) 2만원, 소인(36개월 초과~12세) 1만원으로 20명 이상 단체 예약시 각각 1만5천원, 7천원으로 할인된다.
고래를 발견하지 못할 경우 고래박물관과 고래문화마을, 울산함 중 1곳에 대한 무료관람권 또는 고래생태체험관 40% 할인권이 제공된다. 김홍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