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집중호우 대비해 주택건설사업장에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에 울산시는 구ㆍ군ㆍ민간 합동으로 오는 20일까지 관내 대형 주택건설공사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 발생 시 지반침하, 비탈면 및 흙막이 시설 붕괴 등 대형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건설공사장에 대한 선제적 대비를 통해 재난사고를 미리 방지하고자 실시된다. 점검 대상은 공동주택 500세대 이상 대형 주택건설공사장 12개소를 대상으로 시와 구ㆍ군 및 전문기술자로 구성된 민간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ㆍ균열 위험성 ▲각종 펌프 정상 작동 여부 및 배수로 점검 ▲지하굴착공사장 흙막이 및 비탈면 등 안전 여부 ▲시공 및 감리업무 실태 점검 ▲안전사고 대비 비상 연락망 운영 여부 등이다. 울산시는 점검 결과, 지적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수ㆍ보강토록 시정 조치,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공사장에 대해서는 공사 관계자들에게 보수ㆍ보강 지시 등 안전대책을 마련토록 해 위험요인 해소 시까지 중점 관리한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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