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
 
이성웅 시인
 

고래의 심장박동이 파도 너머로 전해오는
이 곳 장생포,
어느 물길로 헤엄쳐 오고 있나
`신화처럼 소리치며 고래잡으러..`
내 유년에 목청 높여 부르던 `고래사냥`
그는 들었는가
그 어느 때 작살의 기억 때문인지
고래의 흔적은 보이지 않고
그를 부르는 노래로 바닷물은 더 투명하여
내 꿈은 그에게 닿고 싶었나
보다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그들 놀이터를 동경했었지
푸후후~ 물을 뿜어내는 그의 한 호흡이
이토록 가파를 줄이야
장생포 해안에 모인 수많은 발길
고래가 놀고 피를 뿌린 옛 흔적 이듯
고래사냥은 내 유년의 바람일 뿐

 


 

 

▲ 이성웅 시인    

올해도 기다린 장생포 고래축제에 다녀왔다
고래가 없는 바다는 삭막한 사막과 다를 바 없다
누가 뭐라해도 울산 장생포 하면 고래가 떠 오른다
요 근래도 고래 불법 포획 및 판매로 뉴스로 도배되고
잇속으로 고래를 잡기 위한 별의별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니 안타깝다
고래는 내 유년의 고래사냥 노래와 같이 자라왔다
장생포에 모인 수많은 인파는 이들 고래들의 수난을 이해하고
육지의 주인인 인간이 바다의 주인인 고래와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기사입력: 2018/07/11 [19:30]  최종편집: ⓒ 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 www.lotteshopping.com/depart/branch/submain.jsp?branch_cd=020
울산공항 - ulsan.airport.co.kr/
울산광역시 교육청 -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 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 ulsan.kcg.go.kr/
울주군청 -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 www.ehyundai.com/portal/depart/branch/branchMain.jsp?pSiteMapId=0103010800&swfseq=0800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