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개회된 울산시의회 제1986회 임시회가 11일부터 상임위원회별로 2018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조례 심사, 현장방문 등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 편집부

10일 개회된 울산시의회 제1986회 임시회가 11일부터 상임위원회별로  2018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조례 심사, 현장방문 등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덕권)는 이날 공보관 및 감사관 소관 2018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울산시 청렴사회 민관협의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원안대로 가결하는 한편, 울산시 시민신문고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심사를 보류했다. 청렴사회 민관협의회의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안 심사에서 고호근 의원은 "그동안 위원회를 구성한 후 개최한 실적이 저조한 경우가 많았는데, 원활하고 실효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전영희)는 환경녹지국 소관 2018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관심 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주요업무보고에서 전영희 위원장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및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등 주요현안과 관련해 "이번 업무보고에서 도출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하고 업무를 철저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휘웅 부위원장은 "완충녹지 조성할 때 녹지 조성이 특정지역에 편중돼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는 것은 아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백운찬 의원은 환경보전과에 흙 운동장 먼지발생 억제 사업과 관련해, 우레탄 운동장에 비해 어떤 효과가 있는지, 개소당 1천만원의 예산으로 충분한지 질의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는 창조경제본부 소관 2018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관심 사항에 대해 질의한 뒤 울산테크노산업단지와 산학융합지구를 현장방문 했다.     
윤정록 의원은 창조경제과 업무보고에서 "4차 산업과 관련된 영구개발 사업의 경우 국비 매칭사업이 많다"고 지적하고 "시비가 투입된 연구개발은 적극적으로 지역 산업발전에 접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병석 의원은 에너지산업과에 대해 "기업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차세대 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선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며 " 정부나 울산시가 적극적으로 충전소 보급을 위한 방안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천기옥)는 정책관 및 교육국 소관 2018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관심 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천기옥 위원장은 정책관실 업무보고에서 교육계획 수립과 관련된 온라인 설문조사 대상 및 참여율에 대해 질의하고 "`찾아가는 학교 현장의견 수렴에 총 240교 중 10개교만 대상으로 하는 것은 너무 적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체 교육사업 추진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의견수렴에 있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섭 부위원장은 학부모 교육 관련 사업 중 `온이음 학부모 원탁토론회`의 운영방식과 성과에 대해 질의한 뒤, "참여 학부모가 울산 전체 학생 수에 비해 너무 적다"고 지적하고 원탁토론회 확대 운영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