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삼일여자고등학교(교장 김철종)는 15일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제1회 삼일 STEAM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고 참여해 인근 고등학생 2천여명, 중학생 90여명이 참여했다.

시교육청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STEAM 선도학교를 2016년 삼신초, 연암초, 현대청운고를 시작으로 올해는 15개의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STEAM 교육은 실제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협력활동으로 문제해결력과 융합적 사고를 기를 수 있다. 교실 수업 방법의 개선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STEAM 선도학교 운영의 일환인 축제 행사는 오전에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캠프를 진행했고 4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STEAM 캠프 주제는 첨단 제품 활용 주제로 OLED,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제로 수소 발전 원리 체험, AR, VR, 홀로그램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STEAM 체험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알고리즘과 게임 전략과 STEAM 모세관 원리를 이용한 DIY 지워지는 형광펜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삼일여고 관계자는 "이번 제1회 축제를 바탕으로 모든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축제 모델 제시와 함께, STEAM 교육의 저변확대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