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언양초등학교는 지난 13일 유네스코 협력 학교로서 일본 교직원 25명, 유네스코관계자 2명ㆍ통역사 3명이 학교를 방문했다. (사진 제공 ^ 언양초등학교)©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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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언양초등학교(교장 조구순)는 지난 13일 유네스코 협력 학교로서 일본 교직원 25명, 유네스코관계자 2명 및 통역사 3명이 학교를 방문했다. 학교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방문단을 축하하는 민요공연과 선물 증정식을 가졌으며 이어 학교 역사 및 교육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일본 교직원들은 3개 조로 나뉘어 역사관을 포함한 다양한 학교 주요 시설들을 둘러보고 ICT를 비롯한 3가지 영역의 수업을 참관했다. 수업 참관을 마친 후 한일 교사 간담회를 열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양국 교육 현안에 대해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방문에 이어 14일에 열린 한국 가정 방문 프로그램에서는 일본 교직원들이 한국 가정을 방문해 한국 가정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가정에서 함께 한국 음식을 먹으면서 한국을 더욱 깊이 이해하도록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재직 중인 송순조, 정보미 교사 2개 가정이 선정되어 일본 교직원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방문은 2018 유네스코 일본 교직원 한국 학교 방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편, 언양초등학교는 2015년도에 유네스코학교로 선정되어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세계시민교육(GCED)을 핵심으로 하는 유네스코 교육 이념들을 실행하고 유네스코 정신을 널리 확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매년 `세계 문해의 날` 이해 교육 , `옷캔`과 함께하는 가방 나눔 행사 및 아동인권 응원나무 만들기 캠페인 등의 행사를 열어 학생들이 유네스코 교육 이념을 이해하고 실천하도록 했다.
조구순 교장은 "양국의 교사들이 교육 문화를 이해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유네스코 학교로서 한일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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