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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윤명숙씨, 통합사례관리 우수상 수상
보건복지부 우수 활동사례 공모전 부부 가구 부문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18/07/16 [19:29]

 울산 북구에 근무하는 통합사례관리사 윤명숙(사진) 씨가 보건복지부의 상반기 통합사례관리 우수 활동사례 공모전 부부 가구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수용자 중심의 복지전달체계 마련을 위해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실천 현장의 우수 직원을 발굴, 포상해 통합사례관리사의 활동 동기를 부여하고 사례관리사업 활성화를 위해 우수 활동사례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16일 북구에 따르면 윤명숙 통합사례관리사는 다자녀 가구의 자립을 도운 공을 인정받아 우수 관리사로 선정됐다. 윤 씨는 `삼둥이 가족의 희망을 보았다, 파이팅!`이라는 제목으로, 질병과 실직, 생활고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A씨 부부를 다방면으로 도와 자립ㆍ자활에 대한 의지를 갖도록 지원한 내용을 공모전에 출품했다.


윤 사례관리사는 지난해 2월 찾아가는 야간 이동 희망복지지원 상담소에서 대상자 A씨를 만났고 사례관리는 같은 해 9월부터 5개월간 진행했다.
경제사정이 어려웠던 A씨 가족에게 공공 및 민간자원을 활용한 각종 생활필수품, 장학금 지원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사례관리에 대한 신뢰가 없었던 대상자를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신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상담을 진행했다.
반복된 경제적 어려움으로 지치고 우울감이 높았던 A씨는 5개월간의 사례관리로 차츰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취약계층의 사례관리에 나서 주민들이 사례관리에 마음을 열고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사람중심의 희망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더욱 노력해 가는 행정의 모습을 주민들에게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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