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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2분기 6.7% 성장…1분기 6.8%보다 둔화
 
편집부   기사입력  2018/07/16 [19:29]

 2018년 4~6월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고 국가통계국이 16일 발표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은 이날 올해 2분기 GDP가 41조8961억 위안(약 7043조1534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국가통계국은 1분기 성장률이 6.8%, 2분기가 6.7%이지만 1~6월 상반기 전체로는 6.8%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2분기 성장률은 시장 예상치와는 부합했지만 1분기에 비해서 0.1% 포인트 둔화했으며 3분기 만에 감속했다. 국가통계국은 분기 성장률이 12분기 연속 6.7~6.9% 구간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전기 대비 성장률은 1.8%로 1~3월의 1.4%에서 가속했다. 선진국처럼 전기 대비 신장률을 연율로 환산한 성장률은 7% 중반으로 나타났다. 체감 경기에 가까운 명복 성장률이 전년 동기보다 9.8%로 1~3월 10.2%에서 감속했다.


2분기 GDP 내역을 보면 제1차산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어난 2조2087억 위안, 제2차산업은 6.1% 증가한 16조9299억 위안, 제3차산업 경우 7.6% 증대한 22조7576억 위안이었다. 
GDP와 별도로 공표한 경제통계를 보면 상반기 고정자산 투자는 6.0% 늘어난 29조7316억 위안으로 증가율이 1~5월보다 0.1%, 1분기에 비해선 1.5% 포인트나 떨어졌다. 이중 민간 고정자산 투자는 18조4539억 위안으로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월 인프라 투자도 신장률이 1분기 13%에서 7.3%로 크게 떨어졌다.


개인소비도 좀처럼 활성화하지 못했다. 백화점과 슈퍼마켓, 온라인 판매 등을 합친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1~6월 전년 같은 기간보다 9.4% 늘어났다. 신장률은 1분기의 9.8%에서 축소했다. 1~6월 산업생산은 6.7% 증가했지만 신장률은 역시 1분기 대비 0.1%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그런대로 반도체가 호조를 보이고 생산 전체의 동향을 보여주는 발전량도 증대했다. 
전반적으로 상반기 중국 경제는 인프라 투자와 소비 신장세가 주춤하고 견조하던 수출도 미국과 무역전쟁 확대로 하락 우려가 커지면서 선행에 불투명감이 커졌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7월6일부터 중국 수입제품에 대해 34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를 발동했고 이어 160억 달러, 여기에 2천억 달러 상당이 제재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투자와 소비의 모멘텀이 약화하는 속에서 수출을 중심으로 하는 외수까지 부진하면 중국 경제의 둔화세는 한층 가속할 전망이다. 중국 정부 올해 경제성장률을 6.5% 정도로 설정했는데 2분기와 상반기 성장률이 모두 이를 상회하고 있다. 다만 중국 관변 싱크탱크 등은 대미 통상마찰 등 국내외 요인으로 하반기 성장률이 6.6%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대체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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