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전 9시 10분에부산 동서고가로 시외 방향 학장램프 300m 지난 지점에서 트레일러가 앞서 달리던 싼타페와 티볼리 승용차를 잇따라 추돌한 뒤 방향을 급하게 틀면서 뒤따라 오던 다른 트레일러를 들이받았다.     © 편집부

부산 동서고가로에서 트레일러가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4중 추돌사고가 발생, 시외방향 차량통행이 2시간 넘게 통제됐다.

1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동서고가로 시외 방향 학장램프 300m 지난 지점에서 트레일러가 앞서 달리던 싼타페와 티볼리 승용차를 잇따라 추돌했다.
이어 트레일러는 방향을 급하게 틀면서 뒤따라 오던 다른 트레일러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등 모두 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동서고가로 방음벽 일부가 파손되고, 차량 연료가 도로로 유출되기도 했다. 사고 수습 여파로 동서고가로 시외방향의 차량통행이 2시간 넘게 통제됐다가 오전 11시 30분께 해제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황상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