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17일 울산과학관 빅뱅홀에서 `혁신학교 확산을 위한 찾아가는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시교육청에서 주관한 행사로 학부모와 교원들을 대상으로 혁신학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교육부 이중현 학교혁신지원실장 및 관계자들과 노옥희 교육감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오전에는 학부모 대상 연수에는 210여명이, 오후에 실시된 교원 대상 연수에는 250여명이 참석하는 등 울산의 첫 진보교육감 당선으로 뜨거운 이슈가 된 서로나눔학교(울산형혁신학교)에 대한 최근의 관심이 반영됐다.
이 연수의 강연에는 혁신학교를 졸업한 방혜주(고려대), 이태경(서울대) 학생과 이범희 경기도교육연수원장이 초청되어 혁신학교에서 그들의 성장 경험을 풀어놓아 참석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노옥희 교육감은 "경쟁 중심의 낡은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신의 개성과 소질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역량 중심의 교육으로 바꾸어 나가겠다.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 실현을 위해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학교혁신, 교육혁신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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