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하절기 쿨맵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17일 현대백화점 사거리 일원에서 울산시와 울산기후ㆍ환경네트워크, 그린리더울산광역시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쿨맵시로 착용의 예로 남성의 경우 넥타이는 생략하고 소매통이 넓은 반팔 셔츠, 밝은 색채의 면소재 바지를 착용하고 여성의 경우 넉넉하고 시원한 상의, 밑단 폭이 넓어 통기성이 좋은 스커트나 가벼운 면소재의 바지 착용을 들 수 있다.

여름철 쿨맵시 실천으로 냉방온도를 28℃로 유지하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체열과 땀을 쉽게 배출해 체감온도를 2℃ 낮춰, 냉방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여름철 평균 기온이 매년 상승하고 있으며 과도한 실내 냉방으로 여름철 전력 소비량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쿨맵시를 착용하게 되면 일반 정장 착용 시보다 2℃의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어 그만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집과 건물의 냉방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과도한 냉방기구 사용 시 온실가스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쿨맵시를 착용하고 냉방온도를 2℃정도 높이면 온실가스 저감에 큰 도움이 된다. 온 국민이 쿨맵시 착용 후 냉방기 사용을 1시간 줄이고 실내 냉방 온도를 2℃ 높이게 된다면 연간 약 4억2천100만kWh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며 약 19만3천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