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인문학도서관(관장 강은희)은 지역 주민이 편리하게 책을 빌려 볼 수 있도록 무인 자동화 `스마트도서관`을 재송동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에 설치했다고 19일 전했다.
`스마트도서관`이란 커피 자판기를 이용하듯이 이용자가 스스로 원하는 책을 선택해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기기다. 부산 자치단체 중에서 남구에 이어 해운대구가 두 번째로 운영한다. 구는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초청 강연 등이 자주 열려 유동인구가 많은 문화복합센터 1층에 설치했으며 운영시간은 국경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7시~오후 10시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먼저 반여동에 자리한 해운대인문학도서관을 방문해 `책이음` 회원에 가입해야 한다. 책이음 회원증이 있어야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보유도서는 어린이도서 100권, 성인도서 250권 등 신간과 베스트셀러 모두 350권으로 1인당 2권까지 2주 동안 빌릴 수 있다. 도서 반납도 스마트도서관 기기로 이용해 직접 하면 된다. 구는 도서를 분기별로 교체해 신간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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