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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울산 온열질환자 39명 발생
온열질환자 중 40대 이상
어르신 논ㆍ밭일 외출 자제
가마솥더위 건강관리 주의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8/07/19 [19:33]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울산에서도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 환자가 39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최근 가마솥더위 지속으로 온열질환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온열질환 발생 분석 결과, 울산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263명 중 67.3%(177명)가 논ㆍ밭이나 야외 작업장 등 실외에서 낮 12시~오후 5시 사이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온열질환 발생을 보면 지난해 11명 대비 254.5%(28명)나 급증한 39명(7월16일 기준)에 달했다.
온열질환자 중 40대 이상이 69.2%(27명)로 조사됐다.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하기 쉬운 각종 사업장, 건설현장, 야외작업장 등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오후 2~4시까지 야외작업을 피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어르신들은 낮 12시~오후 5시 사이 가급적 논ㆍ밭 일을 하지 않도록 한다.


온열환자에게 수분보충은 도움이 되나 의식이 없는 경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말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한다
온열질환은 열로 발생되는 급성질환으로서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ㆍ어지러움ㆍ근육경련ㆍ피로감ㆍ의식저하 등이 나타난다. 이를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롭다.


울산은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39명 발생했다.
19일 울산은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찜통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울산기상대는 이날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다"며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20일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기상대 관계자는 "장기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기온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과 농ㆍ수ㆍ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홍영 기자

울산광역매일 김홍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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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19 [19:33]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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