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시의회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송철호 시장과 노옥희 교육감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9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에서 심사한 각종 안건을 의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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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의회가 19일 오후 2시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송철호 시장과 노옥희 교육감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9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에서 심사한 각종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제4차 본회의는 의정담당관의 의사보고에 이어 이미영 의원과 손종학 의원, 김시현 의원, 안수일 의원의 5분 자유발언 후 각종 조례안, 건의안 처리 순으로 진행됐다.
이미영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학교마다 초대형 공기 청정기를 설치할 것과 미세먼지가 심한 날 노후 경유차량 운행 제한, 공단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의 원인을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을 촉구했다. 손종학 의원은 "울산 종합운동장 인근에서 헬스 관련업을 하고 있는 민간 체육업소가 57개소나 된다"며 울산 종합운동장에 설치하고 있는 핼스장 건설 중단을 요구했다.
또 김시현 의원은 "2017년 말 기준 울산 청년 인구는 약 25만명으로 울산시 전체 인구의 21.2%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지난 2/4분기 울산 청년 실업률이 11.5%로 1999년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라며 청년 정책을 담당하는 전담부서 신설을 제안했다. 한편 안수일 의원은 "송철호 시장이 울산 농산물 도매시장을 태화강 역 뒤편 일원으로 옮기겠다고 했는데 이곳은 상습하수지역에다 연약지반이기 때문에 이전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치선정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처리된 주요 안건은 울산광역시 청렴사회 민관협의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울산광역시 시민신문고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울산광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광역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광역시 지역응급의료위원회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현대중공업 공공입찰 참가 제한 유예 촉구 건의안 등 6건이다. 황세영 의장은 제19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산회 선포에 앞서 "제7대 의회가 출범하여 첫 임시회 회기 동안 집행부로부터 주요업무를 청취하고 조례안 심사와 주요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열정적이고 내실 있는 의정 활동을 펼쳐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시와 교육청에서는 주요업무 보고와 현장방문 등을 통해 지적된 사항이나 제시된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황 의장은 또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모아주시고, 집중호우나 태풍에 대비하여 안전 예방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 고 당부했다. 시의회는 8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비회기 기간 중 일일근무를 실시하고, 제199회 정례회는 9월 5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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