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울산시당의 지방의원 비례대표 후보공모 마감을 하루 앞둔 3일까지 모두 7명만이 등록해 신청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당은 현재 광역의원 비례 2명을 포함해 기초의원 비례 7명 등 모두 9명 정도의 비례대표 후보를 공천할 방침을 정하고, 이번 공모에 최소한 20명 정도는 등록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이틀간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서정희(여·41) 여성유권자연맹 울산지부 전 회장, 이연희(여·45) 한나라당 여성정치아카데미 동창회장 2명만이 등록 신청했다.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중구에서 장정옥(여·47) 중구당원협의회 부위원장과 이성용(39) 선진기업 대표, 남구에선 김미연(여·45) 대한생명 대리점 대표, 김종래(43) 웅변학원장, 동구에서 라은숙(여·38) 음식점 대표 등 5명이 신청자의 전부였다.
이밖에 유력 후보로 거명된 김철욱(52) 시의회 의장, 최윤주(여·40) 시당 대변인 등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공모 마지막날인 4일 등록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당은 지방의원 비례대표 후보심사를 위해 다음주초 최병국 시당 위원장을 제외한 정갑윤, 윤두환, 김기현 의원과 여성계 등 외부인사 2명을 영입해 모두 5인의 공천심사위를 구성, 본격 심사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시당은 중앙당 지방의원 비례대표 후보 공천지침에 따라 광역 및 기초의원 1번 후보에는 여성을 공천하고 짝수 번호는 남성 후보에게 배정할 계획이다./최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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