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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일 청년, 부산서 공공예술작업 `쿨루프` 진행
에너지빈곤층 냉방문제 해결
실내온도 낮춰 쾌적한 여름나기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8/07/30 [19:13]

 한국과 일본의 청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하기 위해 `쿨루프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8월 6일부터 8월 17일까지 진행한다.


30일 부산문화예술교육연합회 청년위원회에 따르면 한ㆍ일 청년들은 에너지 취약계층인 마을주민들에게 부산의 예술가와 함께 쿨루프 페인팅을 공공예술로 표현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만들고, 쿨루프 대상지인 `에너지취약계층ㆍ문화소회계층`에게 부산의 지역예술인들의 공연도 진행한다.


쿨루프란 태양광 반사율과 열 반사율이 높은 밝은 색의 특수 도료(태양빛과 열을 80%까지 반사)로 지붕을 코팅해 지붕의 온도를 낮추어 특별한 냉방기기 없이도 여름철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부산시는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7%인 50만1천명에 달하고 이 추세라면 2022년 부산의 고령자 비율은 30.3%로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산 동구는 노인 인구 비중이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고, 이런 노인인구의 대부분은 에너지 취약계층이 많다.


에너지빈곤층은 실내 온도 30도 이상 찜통 속에서도 냉방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생활하고 있다.
또한 냉방용품이 있더라도 비용이 부담스러워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에너지빈곤층의 여름철 냉방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쿨루프를 시행, 실내온도를 낮춰 쾌적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일본의 국제교류단체 `good!`과 함께 일본인 청년 15명, 한국인 청년 15명이 부산 남구 문현동 일대에서 다양한 자원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 단체 활동의 목적은 힘든 일을 한국과 일본 청년들이 함께 하면서 서로 끈끈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후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2차적인 교류에 의의를 두고 있다.


부산문화예술교육연합회 청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쿨루프 프로젝트를 통해 한ㆍ일 양국의 청년들이 부산 동구의 어르신들을 위해 쿨루프 작업을 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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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30 [19:13]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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