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올 여름 폭염을 시원하게 날려줄 부산바다축제를 오늘부터 5일까지 해운대ㆍ광안리 등 5개 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 편집부

부산시는 올 여름 폭염을 시원하게 날려줄 `부산바다축제`를 오늘부터 5일까지 해운대ㆍ광안리 등 5개 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여름은 부산에서, 축제의 바다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오늘 오후 7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나이트 풀 파티를 시작으로 방문객과 함께 축제의 바다 속에 빠져들게 된다.

아울러 해수욕장별 특성에 맞춰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바다축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인 `Night Pool Party`는 개막식에 이어 2일과 3일에도 해운대해수욕장 등에서 진행된다. 이번 나이트 풀 파티는 스카&레게(2일)와 록(3일)으로 진행되며 하하&스컬, 소란, 킹스턴루디스카, 밴드 GETZ, 김경호 밴드, 노브레인, 이브, 플라워 등이 출연한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또 2일과 3일 오후 1시부터 20~30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물의 난장`을 펼친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3일부터 5일까지 국내ㆍ외 댄스 동호인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참여 가능한 `광안리 Dance Party`가 만남의 광장에서 개최된다.

국내 거주 외국인 DJ들이 펼치는 신나는 디제잉 경연대회 `2018 BeFM Expat DJ Contest`(2일), 최정상의 재즈 뮤지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부산 Sea&Jazz 페스티벌`(3일), 달달한 감성을 채워줄 `열린바다 열린음악회 광안리 로맨스 뮤지크`(5일), 부산의 밤바다를 바라보며 달리는 `2018 나이트 레이스 인 부산`(4일) 등도 진행된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부산 지역 중학생 밴드들이 참여하는 소통의 무대 `부산 중딩 樂 페스티벌 우리는 밴드중2다`(3일)`, 부산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밴드를 위한 `다대포 시민 밴드 콘테스트(4일)`, 청소년들의 희망과 꿈을 펼쳐내는 `제15회 부산 청소년 바다축제`(5일)가 열린다.

이밖에도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서핑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해변축제 `송정해변축제`(2~5일)를 펼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바다축제와 연계한 상설 버스킹, EDM 페스티벌, 더보이스 팩토리, 가능동 밴드 공연 등 해수욕장 주변뿐만 아니라 서면ㆍ덕천동ㆍ명지ㆍ기장ㆍ온천장ㆍ금정ㆍ영도ㆍ을숙도 등 시 전역에서 다양한 소규모 공연과 동호회 및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부산시 전역에서 축제의 장을 펼칠 계획"이라며 "올해는 부산 시민들뿐만 아니라 부산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해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