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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트럼프의 對이란 유화 제스처에 급락
 
편집부   기사입력  2018/08/01 [19:07]

 국제유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對) 이란 유화 제스처에 급락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1.95%(1.37 달러) 하락한 배럴당 68.76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0.96%(0.72 달러) 내린 배럴당 74.25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이 이란과의 대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글로벌 공급 위축 우려를 완화하는 소재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전제 조건 없이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누구라도 만나겠다"며 "다른 사람들과 얘기해야 한다. 전쟁과 죽음, 기아 같은 여러가지 가능성에 관해 얘기해야할 때는 특히 그렇다. 만남을 갖는 것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란 정부 관계자는 미국이 핵협정(JCPOAㆍ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 복귀해야 대화를 시작할 수있다고 조건을 제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5월 JCPOA 탈퇴를 선언한 뒤 이란에 대한 강도 높은 경제 제재를 예고한 상태다. 미국의 제재는 이란의 원유 수출량을 일평균 100만 배럴 이상 위축시킬 수 있어 글로벌 석유 시장에서 가장 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로비 프레이저 슈나이더일렉트릭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그동안 미국과 이란 간의 험악한 대화는 공급 위축 우려를 자극해 국제유가를 견인해 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로하니 대통령을 조건 없이 만나자고 제안하면서 이런 상황에 놀라운 반전 가능성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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