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의 형성된 것은 괴롭다`라고,지혜로 본다면, 괴로움에서 벗어나니 이것이 청정의 길이다. 一切衆行苦 (일체중행고) 如慧之所見 (여혜지소견) 若能覺此苦 (약능각차고) 行道淨其跡 (행도정기적) `All conditioned things are in suffering`, he who knows and sees this becomes passive in pain; this is the way that leads to purity.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오늘부터 법구경 공부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현대 과학 기술은 상상을 초월하는 발전을 이루었지만, 인간의 진정한 행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기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자기 안에서만 존재합니다. 불행의 원인 또한 내 안에 있음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고 남을 평등하게 사랑할 수 있는 연민의 마음과 자애로운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자애의 마음과 연민의 마음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생명을 자신의 생명처럼 존중하고 상대의 아픔을 함께 아파하는 연민의 마음과 인내하는 실천행에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살아가면서 진짜의 적은 대상이 아니라자기 자신이 일으키는 분노와 증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노와 증오의 해로운 힘을 약화시키고 마음을 혼란하게 하는 근원적인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삶의 행위이며 연민의 마음을 일으키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자애와 연민의 마음은 자기 자신을 먼저 귀하게 여기고 조건 없는 사랑으로 생명 있는 모든 다른 존재를 자신의 생명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활짝 열어야 자신도 사랑할 수 있고 다른 존재들도 평등하게 사랑과 자비심을 베풀 수 있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소중한 내 삶에 정성과 열정으로 하루하루를 잘 마무리 해 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무덥지만 조용한 여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 위 사진은 개망초가 넓게 활짝 핀, 미얀마 옥불상 주변의 아름다운 여름 풍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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