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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제 해결사된 新중년`…은퇴후 사회공헌
베이미부머세대 은퇴하며 참여 지자체-신청인원 확대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8/08/02 [18:28]

  "교사 경력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재능을 나누고 싶습니다. 태어나기전보다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놓고 가는 것이 성공한 삶이라는 말에 공감해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광주광역시에서 중ㆍ고등학교 국어교사로 40여년간 활동후 은퇴한 윤경자 씨(여ㆍ64)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독서ㆍ글짓기지도를 하고 있다.
윤씨처럼 은퇴후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자치단체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 매년 참여 자치단체 수와 자치단체 신청인원이 확대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참여 자치단체는 2016년 32개에서 올해 47개까지 늘어났고 자치단체 신청인원도 2016년 6천379명에서 2018년 1만939명으로 증가했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전문지식과 실무경력을 보유한 만 50세 이상 신중년 퇴직자가 지역 비영리단체, 사회적경제기업, 공공ㆍ행정기관 등을 통해 사회공헌을 할 수 있도록 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용부는 활동실비 8천원(식비천원, 교통비 3천원)과 참여수당 시간당 2천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퇴직 신중년들의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전년에 비해 참여자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고용부 설명이다.


또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각 지자체들은 지역내 신중년 전문인력의 경험을 복지, 교육, 생활서비스 등 지역 현안과 접목해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다복동사업`(다함께 행복한 동네 만들기)과 고용노동부의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부산지역 신중년 100여명이 최근 지역 사회에서 문제되는 독거노인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 및 상담복지서비스를 집중 제공중이다. 
광주광역시의 경우 지역 어르신 문해교육, 지역아동센터 아동 학습지도, 지역 관광지 안내 등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용부 김경선 고령사회인력정책국장은 "퇴직자들이 개인의 경력에 맞는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성공적인 인생 3모작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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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02 [18:28]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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