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마트는 오는 18일까지 부산 동래점과 남천점은 수ㆍ목ㆍ금요일, 나머지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점포에서는 매주 금ㆍ토요일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인기 야식상품과 20여 가지 대표 상품을 선정해 최대 50% 반짝 할인 판매하는 `메가 야시장`을 개최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 편집부

최근 폭염과 함께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여름밤 무더위를 피해 대형마트를 찾는 `올빼미 쇼핑족`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일 메가마트에 따르면 본격적인 폭염과 함께 열대야 시작된 지난달 16~31일 저녁 시간 방문 고객 수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오후 7~12시 방문고객 수가 앞주의 같은 시간대에 비해 15% 가량 늘었고, 판매 매출도 30%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고객 수와 매출이 각각 8%, 12% 가량 늘었다.
특히 저녁 시간대별 매출에서 오후 7~10시 평균 20% 증가했고, 심야 시간대인 오후 11~12시 무려 60%나 늘었다.

고객 수도 오후 11~12시 5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시간대별 매출 구성비에서도 오후 7~12시가 하루 매출의 41%를 차지했다.
이처럼 저녁 시간대 고객 수가 증가하면서 여름철 대표 상품도 증가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아이스크림 등 빙과류는 30%, 수박은 60%, 맥주류는 30%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치킨ㆍ바비큐ㆍ족발ㆍ초밥 등 야식 인기 상품도 30~40% 가량 매출이 늘었다.
특히 올해는 열대야가 더 자주 오래 지속되고 있으며 8월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인근 대형마트를 찾는 사람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메가마트는 올빼미 쇼핑족을 잡기 위한 다양한 `열대야 마케팅`에 돌입했다.
메가마트는 오는 18일까지 부산 동래점과 남천점은 수ㆍ목ㆍ금요일, 나머지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점포에서는 매주 금ㆍ토요일 오후 7~10시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야식 인기 상품을 비롯한 20여 가지 대표 상품을 선정해 최대 50% 반짝 할인 판매하는 `메가 야시장`을 개최한다.

메가마트 관계자는  "올해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평소보다 저녁 시간대 활동시간이 늘어 야간에 쇼핑하는 고객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며"저녁에 쇼핑하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먹거리 제안과 인기상품 할인행사 및 색다른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늘려가 밤시간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