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7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특별기획연주회 `금난새와 함께하는 클래식은 내 친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청소년을 위한 맞춤 눈높이 해설과 알찬 구성의 프로그램으로 부산시향의 대표적인 기획연주로 자리매김한 `클래식은 내 친구`는 금난새 지휘자의 이해하기 쉬운 해설로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무대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연주해 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가족들을 위한 고품격 음악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첼로에는 부산시향의 수석 첼리스트 이일세, 그 외의 협연자로는 피아니스트 김송현 등 다수의 음악콩쿠르 수상이력을 보유한 클래식계 샛별들이 참여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14곡의 모음곡은 한 곡당 1분 가량으로 작품 전체는 20분에 이르는 짧은 곡이지만 지휘자 금난새의 입담이 곁들여져 1시간 넘게 진행된다. 이날 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4시 총 2회에 걸쳐 연주된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전석 1만원이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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