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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률 `최하위`
지난 4년간 전국 12개 혁신도시 중 가장 낮아…4%~7%대
전국 평균 10%~14% 절반 못 미쳐…올해부터 채용`의무화`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18/08/06 [19:47]
▲ 강길부 의원    

울산지역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이 지난 4년간 전국 12개 혁신도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무소속 강길부(울산 울주군) 의원이 울산시와 울산 이전 공공기관들로부터 제출받은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현황자료를 보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 12개 혁신도시 지역인재 평균 채용률은 2014년 10.2%, 2015년 12.0%, 2016년 13.3%, 2017년 14.2%로 10%대 이상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울산 지역인재 채용률은 2014년 6.1%, 2015년 5.1%, 2016년 7.3%, 2017년 4.5% 등 한자리 수에 불과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그 동안 울산시는 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협의회를 통해 지역 인재채용을 늘릴 것을 촉구해 왔지만 다수 기관들이 이에 적극적으로 호응하지 않았다. 


한편 올해부터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됨에 따라 권고사항이었던 지역인재 채용이 법적 의무화됐다. 정부는 동법 시행령에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올해 18%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매년 3%씩 끌어올려 2022년까지 30%를 달성하도록 명시했다. 이에 따라 울산 이전 공공기관도 법적 의무화에 맞춰 올해 지역인재 채용 계획을 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석유공사 7명(18.4%), 한국동서발전 26명(18.4%), 한국에너지공단 9명(25.0%), 에너지경제연구원 2명(20.0%), 근로복지공단 44명(32.4%) 산업안전보건공단 9명(20.0%), 한국산업인력공단 12명(23.1%) 등 7개 기관 총 109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한다.


강 의원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올 연말까지 지역인재 채용 법적 의무 비율을 반드시 지키도록 기관 간담회, 국정감사 등을 통해 지속해서 점검하겠다"며 "공공기관, 지자체, 교육기관이 연계해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실무교육 제공 등 지역인재 육성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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