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리그 두산 베어스 대 한화 이글스의 경기, 두산 선발 유희관이 역투하고 있다. © 편집부 |
|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지난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두산은 69승째(36패)를 수확하며 70승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두산 좌완 선발 유희관은 5⅓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4실점을 기록했지만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진과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6승째(7패)를 얻어냈다.
류지혁은 4회말 터뜨린 솔로포(시즌 1호)를 포함해 2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한화는 3연패에 빠졌고, 48패째(59승)를 당해 3위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 키버스 샘슨은 5이닝 7피안타(1홈런) 4볼넷 5실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며 시즌 7패째(12승)을 떠안았다.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 한화는 2회초 하주석의 2루타와 강경학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지성준이 좌중간을 넘기는 홈런(시즌 5호)를 쳐 3-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두산은 2회말 곧바로 반격을 가했다. 1사 만루에서 류지혁이 2루수 앞 땅볼로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조수행이 좌중간 적시타를 쳐내 3-3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회초 한화는 2사 만루에서 지성준의 내야안타로 1점을 뽑아 4-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4회말 류지혁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시즌 1호)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5회 공격에서 양의지와 오재일이 연이어 볼넷에 이어 최주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 5-4 역전에 성공했다.
7회말 두산은 볼넷만 3개를 얻어내며 만든 2사 만루의 기회에서 류지혁이 볼넷을 얻어내 6-4로 점수차를 2점으로 벌렸다. 두산 마무리 함덕주는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를 지켰다. 함덕주는 시즌 22세이브째(5승 2패)를 기록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