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에서 주관하는 국제공인 비교숙련도 프로그램(FAPAS)에 참여해 모두 `만족`으로 세계수준의 식품분야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
FAPAS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산하 식품환경연구청에서 주관하는 국제 비교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으로 인지도가 높아 전 세계 정부기관, 연구소 및 민간 분석 기관들이 매년 참여한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국제 비교숙련도 프로그램 중 중금속(납, 카드뮴, 비소, 수은), 잔류농약(플루페녹수론, 이미다클로프리드), 미생물(살모넬라) 등 3개 분야, 7개 항목에 참여했으며 능력평가 기준인 Z-Score(Z-값)가 ±0.1 ~ 0.9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세계 수준의 시험ㆍ검사 기관임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
Z-Score란 FAPAS 평가에 참여한 시험소 간 오차 범위를 산출한 것으로 ±2.0 이내이면 만족스러운 결과로 판정하며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함을 의미한다. 황인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기관에서 주관하는 숙련도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시험ㆍ검사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